휴대폰에는 이미 내장이 되어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알뜰폰 Tplus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eSIM이 9월부터 스마트폰에서 USIM(유심)과 eSIM(이심)을 활용해 2개의 번호, 서로 다른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민관 eSIM 협의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eSIM 도입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SIM은 휴대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이다. USIM처럼 물리적 삽입이나 교체가 필요 없고 휴대폰에 가입자 정보를 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대면 · 온라인 개통에 유리하다.
특히 'USIM+eSIM'의 '듀얼심' 이용이 가능해진 점을 고려, 듀얼심 기기의 추가 개통 회선에도 이통사의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적용되도록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국내에 eSIM이 대중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이통3사의 자체적인 eSIM 서비스 시스템 개발 및 이통사 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알뜰폰 eSIM 개통 시스템 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 스마트폰의 eSIM 지원 여부도 중요하다.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제조사인 삼성전자는 2022년 하반기 eSIM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eSIM 지원 휴대폰은?
안드로이드 (해외 제조 휴대폰한정) |
갤럭시s21,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플립 |
구글픽셀 3/3 XL, 구글픽셀4, 화웨이 p40 |
|
아이폰 |
아이폰XR / XS, 아이폰 11 시리즈, 아이폰 12 시리즈, 아이폰 SE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